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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북문 경비실옆 소나무 고사
작성자 관** 작성일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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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업무에 관심 갖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우리 관리사무소에서도 여러가지로 방안을 강구하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익산 산림조합의 자문을 구하여 수액 영양제도 여러번 투여하였으나
좋은 결과를 도출하지 못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또한 지난 7월경 진안소재 전북산림연구소 나무병원에 의뢰하여 진단을 받은 결과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하였으나, 심식 복토를 의심할 수 있다는 의견과
지난 10월 전북대 수목진단센타 나무병원의 진단도 비슷한 의견이 있어
두 곳에서 조언한 내용을 토대로 수세가 약한 대형소나무 주변의 흙을 일부 걷어내어
나무의 뿌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조처를 한 상태입니다.
이번 처방이 효과가 있을거라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반송은 작년말과 올 해 초에 전지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중형과 대형소나무 전지작업은 내년 정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전지작업과 고사는 특별한 인과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관리사무소에서는 좋은 조경수를 잘 살리고 가꾸어 환경이 아름다운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사오니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조언과 고언을 당부 드립니다.

 

PS. 복토, 심식이란...?
복토는 수목을 이식하거나 주변 환경의 변화로 수목 주변의 토양표면을 높이거나 언덕처럼 흙을 쌓아두는 것을 의미하는데 5㎝보다 두꺼운 복토는 기존의 수목에게 피해를 줍니다. 수목의 뿌리중 세근이 주로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데 전체 세근의 90% 가량이 표토 20㎝ 이내에 모여 있으며, 세근은 수명이 짧고 계속해서 새로 만들어져 왕성하게 호흡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세근은 표토주변에 집중적으로 모이게 되므로 복토를 하면 세근이 고사하고 이어서 굵은 뿌리들도 죽게 되므로,

뿌리가 고사되고 생장이 좋지 못하며 잎이 작아지고 신초가 고사하여 엽량이 줄어서 수관이 엉성해 보이며, 조기 낙엽되거나 마른 잎이 오래도록 붙어 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심식(깊게 심음)도 복토와 같은 현상을 의미하는데, 아파트 조경시 조경업체에서 조경수 10여그루씩 모아 식재시 수형 높이를 맞추거나 전체적인 경관(미관)을 위해 식재하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으며,

복토, 심식에 의한 피해는 조경수 이식후 조경수 스스로 살기위해 몸부림치다가 4~5년이 경과하며 눈에 보이는 피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 : 월간 '환경과 조경' 이경준교수,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김상희]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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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신축당시

제일건설에서 북문옆에

심어놓은 대형 소나무가

고사 직전에 있는데 방치

되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관리소에서는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배산 체육공원이나 인접한 부영1차도

소나무 가지 솎아내기를 통해서 고사를 방지

하고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하지 못하는것인지

안하는 것인지도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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